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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첫 장맛비, 19일부터 시작된다

by 오지만디아스 인포 2024. 6. 18.

제주도에 첫 장맛비, 19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에 첫 장맛비, 19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에 첫 장맛비, 19일부터 시작된다

기상청이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19일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 장맛비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와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체전선에 의한 첫 장맛비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밤 제주도에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내리면서 올여름 장마가 시작된다.

장마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정체전선에 의해 많은 비를 뿌리는 기간으로,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오호츠크해 고기압 또는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서 충돌하며 거대한 비구름대를 형성하게 된다.

올해 장마 시작일, 평년과 동일

올해 장마는 평년(1991~2020년, 3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인 6월 19일(제주)과 같은 날 시작된다.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6월 25일이 평년 장마 시작일이다.

작년 엘니뇨로 인한 역대급 강수량

엘니뇨가 발생한 작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평년 남부지방 장마 강수량은 341.1㎜인데, 작년엔 2배 가까운 712.3㎜의 비가 내렸다.

중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각각 594.1㎜(평년 378.3㎜), 426.4㎜(평년 348.7㎜)의 비가 내려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았다.

올해 장마, 집중호우와 많은 비 예고

올해는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아 비구름대가 지나갈 때 팝콘 터지듯 몸집이 커지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짧은 시간 한꺼번에 쏟아지는 ‘극한호우’와 ‘많은 비’는 기정사실이며, 정체전선이 어디에 오래 머무르느냐에 따라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심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상 전망에서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니뇨와 라니냐의 영향

올해 변수는 ‘엘니뇨 후폭풍’과 ‘라니냐’다.

엘니뇨는 발생 해보다 이듬해에 여파가 더 크다.

그런데 6월 현재는 엘니뇨에서 라니냐로 전환되었다.

이는 동태평양 감시구역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졌다는 뜻인데, 라니냐가 생기면 반대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서태평양쪽 수온이 올라가게 된다.

엘니뇨 때는 우리나라 남부지방, 라니냐 때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각각 많은 비를 뿌리는 기압계 구조가 형성된다.

이에 엘니뇨-라니냐 전환기에 어떤 양상을 보일지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강수량 예보

한편, 19~20일 제주도 강수량은 5~200㎜로 예보됐다.

20일에는 비가 전남·경상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일 강수량은 전남권 5~20㎜, 경남권 5~10㎜다.

기온 변화 예측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2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소폭 하락하겠다.

마무리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더 많은 비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집중호우와 극한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의 예보에 귀 기울이며,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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